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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옴  (0) 2015.08.26


태국여행 갔을때 사먹은 바나나의 테입이 귀여워서

호텔나서기전에그림

요즘 영어 공부 한다고 영자막으로 미드 보는데 루이 시즌5를 몰아 보다가 문득 루이 정도는 영어 대본만 있으면

나도 번역 할 수 있을거 같아서 하고있다가 생각난건데

최근에 받아서 본 영화 마지막 부분에 아무런 대사 없이 훈훈하게 끝나가는 결말에 젖어갈때쯤 자막이 갑자기 "재밌게 보셨나요? (자기가 번역할때 애로사항)(영화에 대한 자신의 감상평(아무도 안궁금))..."이게 뜨는데 짜증이 좀 났다. 왜 (일부) 자막러들은 자기의 노고에 대해 이런식으로 보상받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는데 (사실 이건 뭐 종특인 것 같기도 한데) 참 이해가 안 간다.

기미갤에 자막 관련 오역이나 좋같은 자막들에 대해서 성토하는 글이 올라오면 '그럼 니가 만들던가' '자막없이도 못보는 주제에 주면 감사하게 볼것이지..'같은 댓글이 심심치 않게 달린다. 

뭐 틀린 말은 아니다. 자막 없이 못 보니까(귀찮아서든 리스닝이 후달려서든) 자막을 찾는 거긴 한데 좋같이 할려면 안하는게 낫고(왜냐면 다른 자막 찾을려고 또 수고해야함) 자기가 후달리면 누가 지적했을때 달갑게 받았음 좋겠다.

그리고 사실 '이렇게 자막러 까면 자막 만드는 사람 없어지는데...' 이딴 식으로 나가는 쉴더 아닌 쉴더 논리가 제일 짜증 나는 부분인데(와우인벤같은데서도 볼 수 있음: 막공장도 별로 없는데...) 어차피 정말 필요하면 누군가는 우물을 파게 되어있다. 그런 어설픈 보상심리 갖지 않은 사람들은 언제나, 어디에나 있다는 것이다. 

갑자기 와우할 때 생각 나는데 탱부심 힐부심 부리는새끼들이 너무 많아서(탱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십니까? 힐러가 얼마나 고생스러운 지 아십니까?같은 종자들)레벨링을 너무 싫어하는 내가 직접 죽탱을 키운적이 있다. 죽탱은 또 다른 클래스에 비해 쉽다는 새끼들 있겠지. 아무튼 존나 별것도 아니었다. 영던만 한 거 아니고 막공 탱도 했었다. 거 누가 씨발 떠밀어서 했냐.

지들이 필요하고 하고싶어서 한건데 왜 그렇게 보상을 바라는 지 모르겠다. 쯨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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